러시아(모스크바)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및 백신 관련 뉴스

러오늘은 러시아 전국 총 5,940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항상 6,000명대 이상의 신규 확진자를 유지하다가 처음으로 6,000명 미만대로 떨어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총 777,486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553,602명이 완치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총 12,4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테스트는 총 25,251,614번 진행되고 인원 수가 아닌 진단 테스트 시행 수로 집계됩니다.(중복 검사 가능) 

모스크바의 경우 금일 기준 신규 확진자 578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총 234,1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170,918명의 완치자가 발생하고 4,3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러시아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추이

백신 관련해서는 러시아가 지난 4월부터 몇 백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세계 최초 백신 출시 국가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러시아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주요 뉴스로는 러시아의 스콜 테크 연구소에서 러시아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중국발이 아닌 유럽발 바이러스라는 내용을 확인했다는 소식과,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러시아 직접 투자 재단과 함께 공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 테스트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며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60분 이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단하여 격리 및 사후조치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또, 러시아소비자권익위원회는 러시아의 카페, 레스토랑 운영 방침과 관련하여 새로운 지침을 준비 중이며 손님과 종업원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는 러시아에 비자 발급을 재개하였고, 옴스크 지역의 경우 최대 수준의 자가 격리 체제를 8월 4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반면, 중부 우랄 지역에서는 길거리 콘서트 및 길거리 서점 운영 재개를 허가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3-4월 경 하루 10000건이 넘던 실업 수당 신청이 약 9배 가까이 감소하여 현재는 하루 1,200건-1,500건의 실업 수당 신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고용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는 내용을 발표했는데 추이나 관련 내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 백신은 2차 임상시험 참여 자원봉사자 그룹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이번 실험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발표된 8월 중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대량 생산 예정이라는 뉴스와 관련하여서는 아직 새로운 소식은 없는 것 같습니다.